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상반기 자산 200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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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상반기 자산 200조 달성"
  • 이광표 기자
  • 승인 2020.03.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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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맞아 청사진 제시..."영세금고 지원·디지털 강화 주력"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이달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올해 상반기 내에 새마을금고 자산규모가 20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24일 서면 인터뷰에서 "2017년 말 150조원이던 새마을금고 자산이 지난해 말 190조원으로 늘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이익도 2017년 6145억원에서 2018년 7027억원, 지난해에는 7227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새마을금고의 대출 건전성도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 예·적금의 74%가 대출채권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연체대출비율은 1.85%로 여타 상호금융기관보다 양호하다"며 "리스크관리 전담부서를 두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미 1000억원 이상의 대출이 나갔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농어촌 및 영세금고를 지원하고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어촌 및 영세금고 지원을 통해 지역금고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인증, 빅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확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금융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월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하고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18년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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