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슈가논과 모티리톤 매출 확대…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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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슈가논과 모티리톤 매출 확대…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3.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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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매출액 6122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달성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 실시 의결
동아에스티가 24일 동대문구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경영진 등이 참석한가운데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1b상 및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의 국내 2상,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의 국내 임상1상 등이 완료돼 차기 개발 단계로 진입이 기대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동아에스티는 24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경영진 등이 참석한가운데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7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기 영업보고에서 2019년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6122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9%, 44.5%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다.

사외이사로는 김학준 PA-Partners 행정사무소 대표가 신규선임 됐다. 김학준 대표는 지난 2월 개최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로 추천 받았다. 또한 사내이사로는 이주섭 동아에스티 생산본부장과 이성근 경영관리본부장이 신규선임 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현재 동아에스티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류재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신규선임 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의사결정 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가 과반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전원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엄대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아에스티는 올해 국내 사업분야에서 자사 신약인 슈가논과 모티리톤의 매출 확대, 해외 사업분야에서는 캔 박카스 외에도 항결핵제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37001의 인증, 부적절한 비용 집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ACL(회계감사 명령어)시스템 도입 등으로 CP(공정경쟁규약)기준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정도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동아에스티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며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가 되고자 체계적으로 중장기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고,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1등 DNA를 가진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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