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본부교회와 그 부속시설 51개소 특이사항 없어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시는 지난 22일 일부 종교시설에서 집합예배 강행의사를 밝혀 점검한 결과 소규모 교회 8개소에서 예배가 있었다고 밝혔다.
23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 교회에서 주말동안 12차례의 예배에서 6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하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으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곳은 없었다”고 했다.
대구시는 22일 시청 36, 구청 10, 경찰 33명 등 총 80명의 점검반을 배치해 현장지도와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신천지 본부교회와 그 부속시설 51개소는 3월 24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코로나 19 사태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예배, 모임 등 일체의 집합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모든 신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대구시는 국무총리가 발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각 종단에 4월 5일까지 집합행사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다음 주말에도 집합예배 움직임이 있는 교회와 종교단체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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