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의회(의장 박칠성)는 20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9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일정보다 단축돼 진행되었으며, 총 10건의 긴급한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했다.
19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항동발전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고, 20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후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특히 1차 본회의에서는 박종여, 김희서, 김영곤 의원이, 2차 본회의에서는 박평길 의원이 코로나 19 극복 등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에 처리된 안건을 살펴보면, 운영위원회에서는 △구로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구로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9회계연도 구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3건이 원안가결 됐다.
행정기획위원회에서는 △구로구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결산서 등의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이 원안가결 됐다.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구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구로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상담복지센터ㆍ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제4기(2019~2022) 지역사회보장계획의‘2020년도 연차별 시행계획’보고 △구로구 어린이나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이 원안가결 됐다.
박칠성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구민 모두가 뜻을 모은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들을 응원했다.
한편 구의회는 이달 30, 31일 이틀간 코로나19 조기 극복 관련, 긴급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제291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