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결제 대상 추첨 통해 경품 제공 이벤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나눠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인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상품권액면가에서 15% 할인된 금액(1인당 월 100만 원 한도)으로 자치구 합산 500억 원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아울러 4월 21일까지는 동대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 중 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당 1인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적용되며, 행사 종료 후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경품 행사도 있다. 1만 원 이상의 금액을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소비자를 무작위로 추첨해 5월 3일까지 매주 총 350만 원 상당의 경품을 50여 명에게 지급한다. 1등(1명)에게는 200만 원 상당, 2등(2명)에게는 50만 원 상당, 3등(5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기존에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했으나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 지역 경제가 타격을 받자 할인율을 상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받는 혜택이 크게 증가해 동대문구사랑상품권 구매 및 사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본인 명의 핸드폰에 제로페이 모바일앱(비플 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을 설치하면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의 할인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