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9회계연도, 자산 UP↑ 빚은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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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19회계연도, 자산 UP↑ 빚은 DOWN↓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3.2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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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실시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대전시의 2019회계연도 결산결과, 자산은 전년보다 3.3%(7,404억 원) 증가한 22조 9,735억 원이고, 채무는 전년보다 0.2%(11억 원) 감소한 5,951억 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현금성 자산 등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채무 감소의 주요 요인은 지역개발채권과 지방채 증권 등 자발적 또는 만기도래한 채무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예산현액은 5조 6,638억 원이며, 수입총액 5조 7,294억 원에서 지출총액 5조 565억 원을 제외한 잉여금은 6,7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순 세계잉여금은 지난 2018회계연도 결산과 비교해 67.7% 증가한 1,332억 원으로, 초과세입금 678억 원, 예비비 202억 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452억 원이 실질적인 불용액이라 할 수 있는 예산집행 잔액이다.

이는 불용액 과다 발생을 지양하고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회계를 건실하고 적정하게 지출한 시 본청 각 부서와 직속 기관, 사업소 등이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시는 오는 4월 10일부터 4월 29일까지 20일간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하며, 결산검사위원은 대전시의회 의원 3인, 회계 세무사 3인, 전직 공무원 4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의 주요 내용은 △세출예산 집행 잔액 발생 현황 △보조금 집행현황 △지방세 결손처분현황 △세입금 미수납액 현황 △특별회계 세입현황 및 집행현황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등 사업비 집행현황 등이다.

시는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결산검사의견서’를 붙여 5월 16일까지 시의회에 결산승인을 요청하고, 의회 승인 후 5일 이내에 시민들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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