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삼표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고 22일 밝혔다.
국만호 에스피네이처(삼표 계열사)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경북 영천시청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만나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경북 영천지역 주민들의 위생 용품, 생필품 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 영천시에서 환경자원부문 사업장을 운영하는 에스피네이처는 지난 2007년부터 총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 대표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는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경북 경주시 강동면에 자리한 그룹 연수원을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 위함이다.
삼표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와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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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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