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관내 화훼농가 피해 극심
시청 전부서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 적극 참여
시청 전부서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 적극 참여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구미시청 60여개 전부서가 참여해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취소와 외부활동 축소로 인해 화훼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화훼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존에 추진한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운동과 연계하여 구미시 전 부서에서는 지역 화훼농가가 생산한 꽃다발 650만 원어치 130여개를 농가로부터 바로 구입해 화훼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관내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델피늄, 리시안셔스, 과꽃 등으로 꽃다발을 제작해 2회에 걸쳐 농가에서 직접 전 부서로 배달할 예정이며,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을 실어줄 뿐만 아니라 연이은 코로나19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구미시 직원들에게도 아름다운 꽃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서로가 힘을 합쳐 돕는다면 우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이번 사태도 반드시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화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재배 농가와 화훼산업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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