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오세현 아산시장 면담…‘코로나19 비상’ 시민 의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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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오세현 아산시장 면담…‘코로나19 비상’ 시민 의견 전달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3.2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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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국회의원, 19일 아산시장, 아산세무서장, 아산경찰서장 면담
강훈식 의원실 코로나19 상황실 카카오톡채널 운영 통해 취합된 시민 의견 전달
‘주차단속 유예’, ’저소득층 특례보증 이자율 인하‘, ‘공영주차장 무료화’ 등 논의
‘세금 납기 연장’, ‘세무조사 착수 유예’ 등 대책 검토 요청
강훈식 “소상공인‧저소득층 민생 지원 한시가 급해…모든 수단 방법 동원해야”
오세현 아산시장과 강훈식 국회의원
좌)오세현 아산시장과 강훈식 국회의원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강훈식 국회의원이 아산시장과 세무서장, 경찰서장 등 아산시 기관장들을 만나 저소득층,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기를 살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과 면담자리에서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접수한 시민들의 다양한 민의를 직접 전달하고,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기를 활성화할 방안을 협의했다.

강훈식 의원실은 지난 1월 말 우한 교민의 경찰인재개발원 수용 이후 ‘코로나19 상황실’을 꾸리고 50여일간 확진자 정보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 등을 전달해왔다.

또한 1:1 채팅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을 접수하고 답변하고 있다.

강 의원은 아산 시민들이 직접 문의한 민원사항 중 △개학 연기‧돌봄 관련 △자영업자‧소상공인 관련 △마스크 지원 및 구입 관련 △기타민원 등 아산시와 관련된 4개 분야 질문을 취합해 오 시장에 전달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식당이나 상가의 자영업자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차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할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동선에 있는 식당을 확실히 방역한 뒤 ‘클린존’으로 인증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강 의원은 아산시가 시행중인 저소득층 특례보증 지원 사업의 이용이 저조한 현실을 지적하고, 이자율 인하 등 집행률을 올릴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훈식 의원은 박태의 아산세무서장을 만나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세금의 납기를 연장하고, 징수를 유예하는 등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 서장은 “세무조사 착수를 유예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아산경찰서를 찾은 강훈식 의원은, 김종관 아산경찰서장과 함께 코로나19로 관련 매점매석 단속 철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찰 차원의 조치 등을 협의했다.

강훈식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 피해가 심각하고, 피해자 지원은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시가 급한 상황인 만큼 이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추가 대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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