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현대해상의 신임 각자대표이사인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조용일 사장, 이성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
이로써 지난해 6월 말 박찬종 전 사장이 사임하면서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지 9개월만에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1950년생인 이철영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CEO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앞으로 조용일 대표는 회사 전체 조직을 총괄하고, 이성재 대표는 인사총무지원부문, 기업보험부문, 디지털전략본부, CCO를 맡게 된다.
조용일 대표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1988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기업보험부문, COO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총괄(사장) 업무수행을 통해 손해보험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왔다.
이성재 대표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한 뒤 CCO, 경영기획본부,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 기업보험부문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부문총괄 업무수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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