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이랜드, 아프리카 우물지원 기금 1억원 전달
상태바
[대한민국이 좋다] 이랜드, 아프리카 우물지원 기금 1억원 전달
  • 전지현 기자
  • 승인 2020.03.20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과 손잡고 우간다 44개 마을에 식수지원사업 진행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매일일보 전지현 기자] 이랜드그룹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우간다에 우물지원 기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팀앤팀 서울사무소에서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와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우간다 마을 식수개선사업에 쓰일 우물기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 기금은 지난해 12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50만병 판매 수익금 전부와 이랜드그룹 직원과 고객 모금,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 등을 통한 지원금이 모여 마련됐다.

이랜드재단에서 전달한 기금은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아루아(Arua) 지역의 식수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국제구호단체 NGO 팀앤팀과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 총 44개 마을 주민 3만3000명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이랜드재단은 해당 지역이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인해 수인성 질병 감염률이 높은 곳이며, 식수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특히 수인성 질병에 취약한 5세 미만 아동의 수인성 질병 발병률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재단과 팀앤팀은 해당 지역에 전문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태양관 식수공급 시스템 1기 구축, 신규 3개 마을 지하수 개발 및 식수 펌프 설치, 기존 40개 마을의 식수 펌프 개·보수를 진행한다.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는 “이번 우물지원 사업이 지속 가능한 식수개선사업이 되도록 우물 유지와 관리를 담당하는 자치모임을 조직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랜드 직원들의 모금 참여로 29개 기존 우물을 수리하고 사용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 오프라이스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시작한 ‘원보틀 캠페인’은 현재까지 아프리카의 55개 우물을 지원해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