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침체된 경제 살릴 1천억 규모 ‘대구사랑상품권’ 발행
상태바
대구시, 침체된 경제 살릴 1천억 규모 ‘대구사랑상품권’ 발행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3.19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산에서 바라본 대구시 전경.
앞산에서 바라본 대구시 전경.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시는 대구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전자상품권인 1000억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5월말 발행을 앞둔 상품권은 충전식 선불카드 기반으로 대구시 관내 DGB대구은행 전영업점을 통해 판매되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충전, 조회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 영업점에서는 모바일과 동일한 내용의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사랑상품권’은 사업장 주소지가 대구시로 등록되어 있는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기존 카드 단말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맞도록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업종,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구시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서는 ‘대구사랑상품권’ 사용으로 발생한 가맹점수수료를 전액 환급할 예정이다.

성임택 대구시 경제정책관은 “발행 후 4개월 동안 10%의 특별할인율이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민의 생활과 지역의 경기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