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영묵'·한화 '강성수'...나란히 재무통 배치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한 보험사 CEO 인사교체가 막을 올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날 주총을 통해 각각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이날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전영묵 전 삼성자산운용 대표, 한화손보는 강성수 부사장이 대표이사 지휘봉을 잡게 됐다.
1964년생인 전영묵 대표는 삼성생명에서 금융권 첫발을 뗀 자산운용업무 전문가다. 앞서 삼성생명에서 투자사업부장, 산운용본부 상무, 자산PF운용팀장 전무, 자산운용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한 뒤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CFO),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거쳐 삼성생명 대표로 취임하게 됐다.
한화 내부 ‘재무통’으로 꼽히는 강성수 대표는 1964년으로, 한화증권 자금과를 시작으로 한화건설 금융팀장, 한화 경영기획실 전무를 거쳐 한화손보 재무담당 전무와 한화지주경영부문 재무담당 부사장, 한화 손해보험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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