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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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3.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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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입점 업체 9곳 3월분 임대료 전액 면제
“교내 입점 업체와 고통 분담하기 위한 결정”
서강대학교 전경. 사진=서강대 제공
서강대학교 전경. 사진=서강대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서강대학교가 ‘착한 임대료 운동’에 가세했다.

18일 서강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내 입점 업체를 돕기 위해 지난 11일 후생복지위원회를 열고 교내에 입점한 업체의 3월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단계 격상에 따른 학교 출입통제 강화 및 온라인수업 대체 등으로 인해 입점 업체의 정상 영업이 불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서강대 내에 입점한 업체는 카페, 복사점 매점 등 9개 사업장이다. 해당 업체들은 3월 동안 자율적으로 임시 휴업이 가능하다.

조형식 서강대 후생복지위원장은 “온라인수업과 출입통제로 학생들의 발길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교내 입점 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대는 개강 2주 연기 및 온라인수업 대체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또 일부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정기적으로 학내 살균 방역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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