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첫 베일을 벗다…'웃음+눈물+힐링' 시사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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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첫 베일을 벗다…'웃음+눈물+힐링' 시사회 현장
  • 강미화 PD
  • 승인 2020.03.18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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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언론시사회 개최 김소은-성훈-김소혜-이판도-김정권 감독 참석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 시사회 스틸. (왼쪽부터 순서대로) 배우 성훈, 김소은, 김소혜, 이판도, 김정권 감독. 사진제공=강철필름.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 시사회 스틸. (왼쪽부터 순서대로) 배우 성훈, 김소은, 김소혜, 이판도, 김정권 감독. 사진제공=강철필름.

올 봄 가장 설레는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지난 1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이 날 언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김소은, 성훈은 물론 김소혜, 이판도 그리고 영화를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 시사회 스틸. 극 중 '승재' 역 성훈(왼)-'소정' 역 김소은(오) 사진제공=강철필름.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 시사회 스틸. 극 중 '승재' 역 성훈(왼)-'소정' 역 김소은(오) 사진제공=강철필름.

극중 까칠한 츤데레 카페 오너 '승재' 역을 맡은 배우 성훈은, 친절하고 젠틀한 모습이 담긴 예능 '나혼자 산다'와 상반되는 까칠한 배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나는 사실 친절하지 않다. '승재'는 내 내면에 숨어있는 모습일 것이다. 그걸 끄집어냈기 때문에 연기는 전혀 어렵지 않았다"고 밝혀 실제 본인의 모습을 영화에 녹여 '현실 캐릭터'를 탄생시켰음을 밝혔다.

외유내강형 카페 알바 '소정'역을 맡은 배우 김소은은 극 중 어머니 역을 맡은 故전미선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 딸로서 몰입이 잘 됐고, 연기하는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라며 각별했던 촬영현장을 회상하면서도 "전미선 선배님께서 등장하는 장면부터, 영화를 보는 내내 굉장히 슬펐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 시사회 스틸. 극 중 '안나' 역 김소혜(왼)-'기혁' 역 이판도(오) 사진제공=강철필름.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 시사회 스틸. 극 중 '안나' 역 김소혜(왼)-'기혁' 역 이판도(오) 사진제공=강철필름.

'안나' 역을 맡은 김소혜 배우는 "우리 영화는 파스텔 같은 영화다. 진하지는 않지만 힐링을 전해주는 영화다"라고 말하며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선사할 따뜻한 로맨스를 예고했고 '기혁' 역을 맡은 이판도 배우 역시 "차갑고 어려운 시기, 모두가 우리 영화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힐링의 마음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동시에 전했다.

아울러 김정권 감독은 "어려운 시기지만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통해 자신의 삶과 일상의 작지만 귀한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성훈은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시기를 잘 버텨서 관객분들을 웃으면서 뵐 수 있었으면 한다"며 발걸음 해준 취재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 시사회 스틸. 사진제공=강철필름.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 시사회 스틸. 사진제공=강철필름.

마지막으로 김소은은 "영화가 주는 행복으로 다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시국에 개봉하는 영화가 관객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언론 시사회는 각 배우들의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드러나는 따뜻한 분위기 속,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평범한 곳에서 시작된 가장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올 봄 단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3월 25일 개봉되어 올 봄 관객들의 마음에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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