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재난기본소득 단행...트럼프 "1인당 1000달러 즉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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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재난기본소득 단행...트럼프 "1인당 1000달러 즉시 지급"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3.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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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AP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AP통신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인 1인당 1000달러(약 124만원)를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에게 즉시 수표를 발송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에게 즉각 수표를 보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미국인들은 앞으로 2주 동안 현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이 성인 1인당 지급 금액이 1000달러(124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보도된 것보다 조금 더 클 수도 있다"면서도 "백만장자들에게 수표를 보낼 필요는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향후 2주 안에 국민들이 1000달러를 받아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힘들겠지만 결국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승리할 것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빨리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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