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S‧S 트렌드 발표…코로나 여파 온라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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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S‧S 트렌드 발표…코로나 여파 온라인 운영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3.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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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라이프스타일 심층 연구…3가지 모델하우스로 구현
거실‧침실‧부엌 등 집 전체 공간 리모델링 패키지로 제안
한샘 '중등 자녀가 있는 113㎡'. 사진=한샘 제공
한샘 '중등 자녀가 있는 113㎡'. 사진=한샘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한샘이 봄‧여름(S‧S) 시즌 발표회를 열지만,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운영된다. 

한샘은 ‘모두가 즐거운 우리집 사용법’이라는 주제로 ‘2020 봄·여름 시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한샘은 높은 맞벌이 비율과 가사 노동의 최소화, 자기계발 중시 등 최근 가족의 생활과 가치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지난 1980년대~2000년대 초반 태어난 ‘밀레니얼 가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가족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함께 일상을 나누고 재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집 사용법’을 선보인다.

모바일 쇼핑의 폭발적 증가 등 대량 소비시대 트렌드에 맞춰 많은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현관 팬트리, 키친 팬트리 등 수납 특화 공간도 공개됐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밀레니얼 가족을 위해 말 한마디에 조명이 켜지고 커튼이 열리는 스마트홈도 구현했다.

한샘은 고객 방문조사 및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신혼 부부를 위한 84㎡, △유아 자녀가 있는 집 84㎡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13㎡ 등 생애주기별 3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신혼 부부를 위한 84㎡는 취미생활에 중점을 뒀다. 거실, 안방, 부엌은 부부가 함께 대화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연출했다. 나머지 2개의 방은 요가를 즐기는 아내의 트레이닝룸과 작곡이 취미인 남편의 스튜디오 등 각각의 취미 공간으로 구성했다. 신혼부부들은 안방뿐 아니라 드레스룸과 서재 등 주거 공간의 많은 부분을 함께 공유했지만, 이번 트렌드 발표에서는 각각의 취미방을 나눴다. 

유아 자녀가 있는 84㎡는 가족 놀이터 콘셉트로 꾸며졌다. TV를 없애고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소파를 배치해 놀이와 학습 등 목적에 따라 자유자재로 새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침실과 부부 서재는 일과 육아로 바쁜 맞벌이 부부가 온전한 휴식과 취미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자녀가 태어나면서 수납할 물건이 크게 증가하는데, 현관 팬트리와 부엌 팬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 특화 공간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중등 자녀가 있는 113㎡는 각자의 생활을 중시하는 콘셉트로 이뤄졌다. 거실과 연결된 서재는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이 구분된다. 자녀의 방도 파티션으로 학습에 집중하는 곳과 휴식을 즐기는 곳으로 공간을 나눈다. 부엌 팬트리와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는 가사일을 편리하게 만드는 공간이 숨겨져 있다.

한편, 그간 트렌드 발표회는 대리점주들을 초청해 이뤄졌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번 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방문을 원하는 경우에는 한샘 본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한샘닷컴에서 공개된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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