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영세 자영업자 통합 돌봄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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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영세 자영업자 통합 돌봄 서비스 추진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0.03.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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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12월까지 진행…집안 청소, 가사관리 등 구성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의 영세 자영업자에게 가사관리, 가족 돌봄, 상담 등을 제공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강북돌봄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자에 비해 근로시간이 많아 육아나 가사 등을 병행하기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영업자들이 편히 생업에 전담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서비스는 △아동 및 어르신 병원 동행 등 돌봄서비스 △집안 청소, 부엌 및 냉장고 정리, 세탁 등 가사관리 △조명 설치 및 문고리 수리와 같은 간단 집수리 △주거복지·심리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일자리도 늘어난다. 행정을 지원하기 위한 직접고용 인력과 서비스를 수행하는 간접고용 근로자를 더해 구는 총 18명의 일자리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종료 후 구는 근로자들이 사회적 경제기업 소속 돌봄 서비스 종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통합돌봄사업을 이끌어 갈 보조사업자 1개소와 함께 서비스 전담관리 근로자 2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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