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코로나 추경 11.7조 유지...일부 감액해 TK에 1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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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코로나 추경 11.7조 유지...일부 감액해 TK에 1조 증액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3.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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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3당 간사가 17일 코로나19 확산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합의했다. 정부안에서 별도로 증액 없이 일부 예산을 삭감해 대구·경북(TK) 지원액을 1조원 가량 증액하는 내용이다. 

예결위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안 3조2000억원 가량 편성됐던 세입경정 규모를 8000억원 수준으로 삭감해 2조4000억원, 일부 사업 감액으로 7000억원 등 총 3조1천억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했다. 마련된 재원에서 1조원은 TK에 추가 편성됐고, 나머지 2조1000억원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과 감염병 대응 사업 등에서 증액됐다. 

한편, 예결위는 이 자리에서 이날 오후 9시30분에 예결위 소위원회를 열고 10시에는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오후 2시로 예정됐다 미뤄졌던 본회의는 11시에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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