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249개 단지에 엘리베이터 비치용 손소독제를 일제히 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내 엘리베이터는 다수가 이용하는 밀폐된 공간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취약한 장소 중 하나이다. 지역사회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구는 주민들의 걱정을 덜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관내 공동주택 내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16일 공동주택 관리법에 의한 관내 공동주택 총 249개 단지, 엘리베이터 2,014대에 비치할 손소독제 4,600개를 배부했다.

 또한 구는 각 공동주택 내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을 부착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한 안내방송을 할 것 등을 당부했다. 개별 공동주택에서는 화장실, 로비 등 다중 이용 장소에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단지 내 자체 방역 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 예방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 위기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꼭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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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선 기자 hsseo76@m-i.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