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81회차 실·국·원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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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81회차 실·국·원장 회의 개최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3.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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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코로나 19의 세계적 감염 사태 위기 속 흔들림 없는 도정 주문
충남도 실국원장 회의 개최 장면
충남도 실국원장 회의 개최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16일 양승조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81회차 실·국·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세계 110여 개국 약 12만 명이 감염되면서 급기야 WHO가 코로나 19 펜데믹 선언을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지구촌의 공조와 국제적 협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에 공감을 나타냈다.

도는 이날 현재 해수부를 비롯한 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정부와 공무원사회에 대한 대규모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고 전제한 후, 이런 경우 국정 등 행정 공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출입관리 및 사무실 방역 등 도청사 방역망을 견고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경제 위축에 대응해 경제 실장을 중심으로 TF를 가동, 매주 1회 회의를 통해 이를 점검하고 분야별·부서별로 민생 현장을 더욱 살피는 등 도민 눈높이에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현 위기상황에서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16억 5000만 달러로 서울·경기를 제외하고 외자 유치 전국 1위 성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올해에도 우량 중국기업 유치를 포함한 외자 유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은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충남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탈석탄 정책을 선도할 예정이며,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은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올리고, 석탄화력발전은 20%까지 내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밖에 올해 태양광 등 7개 사업에 496억 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전년도보다 34% 늘리고,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 마을을 4개소 조성 등과 함께 지역에너지 도민기획단을 구성·운영하면서 주민참여형 에너지 사업 등 도민과 함께 하는 에너지 분권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3∼5월은 정부 부처별로 차 년도 예산 반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 도의 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도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주요 역점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기 위한 2021년 정부 예산확보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충남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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