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단체 운동 말라”… 코로나19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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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단체 운동 말라”… 코로나19 위험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3.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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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들과 추가 지침 논의 예정
텅 빈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훈련장. 사진= 연합뉴스.
텅 빈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훈련장.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코로나19 위험 여파에 선수들에게 단체로 운동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댄 할렘 메이저리그 부커미셔너는 “구단들은 선수들이 많이 모이거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맞지 않는 모든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선수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적절한 지침이 나올 때까지, 구단은 스프링캠프 훈련장과 홈구장 등 시설에서 단체 훈련을 조직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7일 컨퍼런스콜을 열어 구단들과 추가 지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하는 것이 허용됐지만, 그 외 선수들은 귀가를 장려받고 있다. 만약 비시즌 거주지가 코로나19 위험 지역이거나 여행에 제약이 있다면 구단이 거처를 마련해 줄 수 있다.

하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도 구단 시설에 남아 훈련할 수 있는 현재의 방침이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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