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이미지 ‘제고’
상태바
현대엔지니어링,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이미지 ‘제고’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3.16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브랜드 ‘테라타워’ 대신 ‘현대 테라타워’ 사용키로
‘현대 테라타워 영통’에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 첫 적용
특허청에 출원된 ‘현대 테라타워’ 상표권(아래)과 해당 상표권이 처음 적용되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사진=특허청 및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특허청에 출원된 ‘현대 테라타워’ 상표권(아래)과 해당 상표권이 처음 적용되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위). 사진=특허청 및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였던 ‘테라타워’ 대신에 회사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현대 테라타워’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현대 테라타워’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번 출원은 보험업·재무업·금융업·부동산업을 의미하는 36류와 건축물건설업·수선업·설치서비스업을 뜻하는 37류로 이뤄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테라타워’ 상표권을 출원한 때는 지난 2014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대엔지니어링은 ‘문정역 테라타워 1차’를 시작으로 지식산업센터의 브랜드화를 꾀했다. 현재는 ‘문정역 테라타워 1차’를 비롯해 ‘송파테라타워2’, 가산테라타워’, ‘기흥테라타워’ 등을 선보인 상태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기존 상표권에 현대엔지니어링을 의미하는 ‘현대’를 결합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그간 ‘테라타워’는 특화설계 등으로 인정받았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지 못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나아가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한 몫 했다. 과거 지식산업센터가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렸을 때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사업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이 변경된 후부터 긍정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회사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상표권에 현대를 붙여 새롭게 상표권을 출원했다”면서 “우리(현대엔지니어링)가 ‘테라타워’를 짓는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는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현대 테라타워 영통’에 처음 적용될 방침이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9만6946㎡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뿐만 아니라 기숙사, 라이프 상업시설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