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하이패스 연동’ 택시단말기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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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하이패스 연동’ 택시단말기 시스템 구축한다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3.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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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시행 목표…이비카드와 MOU
다른 택시 결제대행 사업자와도 협의 중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오른쪽)과 이근재 ㈜이비카드 대표이사(왼쪽)가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오른쪽)과 이근재 ㈜이비카드 대표이사(왼쪽)가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택시의 고속도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3일 ㈜이비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하이패스 단말기와 연동되는 택시단말기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구축해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택시요금과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하이패스와 연동된 택시 단말기에 자동으로 구분 및 합산돼 표출되기 때문에 택시기사가 요금을 단말기에 추가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하이패스 연동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가 늘어나면, 현재 일반차량 대비 매우 낮은 택시의 하이패스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이패스 차로 이용률은 일반차량이 약 83.5%인 반면 택시는 20% 이하에 그친다. 

다만 해당 시스템이 도입돼도 전국 모든 택시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기, 인천 등의 지역에서 ㈜이비카드를 교통정산사업자로 이용하는 택시에 우선 적용되어서다. 타 지역의 사업자와는 진행 중인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한국스마트카드 등 다른 교통정산사업자들과도 조속히 협약을 추진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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