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전통시장 건물주 10~50% 임대료 깍아줘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달 21일부터 펼친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에 관내 상가·전통시장 건물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10일 만에 2.5배 이상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16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역상권이 위축된 가운데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영동·개포시장, 가로수길 등에서 자발적으로 10~50%의 임대료를 깍아주는 건물주가 늘어나 3일 110여개소에서 13일 280여개소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강남구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송피에프브이원 소유 강남시장은 70여개 점포에 대해 3월 한 달 간 20% 임대료를 인하하고, 감염병 확산추세에 따라 연장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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