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롯데마트, 광어·전복 산지 어가 돕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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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롯데마트, 광어·전복 산지 어가 돕기 행사
  • 전지현 기자
  • 승인 2020.03.16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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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 코로나19 영향에 수출 감소
사진=롯데마트 제공.
사진=롯데마트 제공.

[매일일보 전지현 기자] 롯데마트가 최근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출길이 막힌데 더해 소비까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어가 돕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19년 넙치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3.3% 감소, 전체 수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으로의 수출액도 19.8% 감소했다. 여기에 국내 소비까지 줄어 2월 광어 산지 가격은 2kg원물 기준 kg당 8072원으로 지난해 1만388원 대비 22.3% 하락했다. 2월 전복 수출액도 20% 가량 줄었으며, 산지 가격도 15% 가량 떨어졌다.

국내 소비심리지수가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 당시와 비슷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된 부분까지 어가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실제 지난 2월 롯데마트 전년 대비 광어 매출은 14.8%, 전복은 23.9% 감소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광어/전복의 가격 할인을 통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국산 活광어회(200g)’, ‘광어초밥(10개)’, ‘한판 전복(10마리)’, ‘완도 活전복(특)’ 등을 준비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함께 2018년부터 스마트계류장을 통해 용존산소량, 수온 등을 전자식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전용 신선포장실에서 고객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 콜드 체인(Cold-Chain)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수출 급감,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광어·전복 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산지에 적체된 광어30톤, 전복 50톤을 준비한 만큼 어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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