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골절’ 손흥민, 16일 토트넘 팀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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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골절’ 손흥민, 16일 토트넘 팀 훈련 복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3.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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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EPL 애스턴 빌라전 오른팔 골절
한국서 수술… 리그 중단 복귀 준비시간 벌어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팔 통증 호소하는 손흥민.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팔 통증 호소하는 손흥민.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달 팔 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나선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서울에서 수술을 받고 이달 초 영국에 돌아온 손흥민이 16일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중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은 앞서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하며 전력 누수를 겪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빠지자 내리막을 걸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진 것을 시작으로 6경기 무승에 그쳤다. 26라운드까지 5위였던 리그 순위는 8위로 떨어졌다. 챔피언스리그과 FA컵에선 모두 탈락했다.

이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 정도가 남아 있다. 다행인 것은 토트넘의 경우 리그가 중단되면서 부상 선수 복귀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다. 잉글랜드풋볼리그는 FA컵, EPL, EFL, FA 여자 슈퍼리그, FA 여자 챔피언십 등 4월 3일까지 잉글랜드에서의 모든 프로축구 경기를 중단한 상태다. 4월 4일을 리그 재개 목표 일로 잡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무관중으로라도 강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된 감독과 선수가 나오자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이어 첼시의 캘럼 허드슨-오도이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토트넘은 직접적인 코로나19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트넘은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없어 정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제 무리뉴 감독과 코치진은 리그 중단이 결정되고서 새로운 훈련 일정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브닝 스탠더드는 “케인도 다음 달 초에는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온다는 목표를 잡고 있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의 4월 복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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