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중학교 5곳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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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중학교 5곳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설치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3.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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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 4가지 색상과 이모티콘으로 표시
2018년~현재 총 12개 초‧중학교 설치 완료… 향후 고등학교까지 확대
영등포구가 지역 내 중학교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당산중학교 내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지역 내 중학교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당산중학교 내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 내 중학교 5곳에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안내하는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18년부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사업을 시작했다.

 교통 신호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오염물질(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등)의 현재 농도 상태를 LED 램프가 각기 다른 색깔로 점등되며 알려준다.

 구는 실시간 전송되는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파랑색(좋음), 녹색(보통), 노랑색(나쁨), 적색(매우나쁨)의 총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으로 신호등에 표시해 학생들이 대기 상태를 알기 쉽도록 했다.

 지난 1월에 지역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설치를 희망한 윤중중학교(여의동), 선유중학교(양평동), 문래중학교(문래동), 당산중학교(당산동), 대림중학교(대림동)등 5개 학교 교정에 각 1대씩 설치했다.

 이에 따라 구는 당서초등학교 등 총 12개 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고등학교에도 수요조사를 한 뒤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야외활동 중인 학생들이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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