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일정 변경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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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일정 변경 생각 안 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3.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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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원 연기 문제 발언 정면 반박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사진=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 7월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놓고 대회 조직위 내부에서 불협화음 양상이 나타났다.

조직위 구성 멤버인 집행위원이 연기 문제를 언급하자, 조직위원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추진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자세이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방향이나 계획을 바꾸는 것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0일 다카하시 하루유키 대회 조직위 집행위원이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연기 가능성을 거론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다카하시 위원은 인터뷰에서 “조직위 차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올해 여름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다면 1~2년 연기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옵션”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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