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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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참여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3.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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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3일 열리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동참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3일 전국 102개 모든 점포에서 오후 8시30분∼9시30분 가로등, 간판, 광고탑 등 외부 경관 조명을 끈다.

이날 소등 행사로 절감할 수 있는 전력은 1천932㎾h로, 1t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롯데마트 측은 전했다.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도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4만6천t 가량 줄였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작은 실천 하나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돼 전점 전등 끄기에 동참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녹색경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도 이날 오전 9시∼10시 소등행사를 해 평소 전력의 25%를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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