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문예연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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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문예연감' 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3.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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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기준 국내 문화예술활동 통계 자료 및 북한 문화예술 동향 수록
최근 3년(‘16년~‘18년), 문화예술활동 연속 증가 추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3월 11일, 2018년 한 해 동안 문학,시각예술, 공연예술(국악, 양악, 연극, 무용) 등 6개 분야별 창작 발표 활동 현황과 통계자료를 분석해 수록한 ‘2019 문예연감(2018년도 기준)’을 발간했다.

문예연감은 1976년에 처음 발간됐다. 이후 해마다 국내에서 일어난 예술활동 건수와 횟수,  활동추세를 분야별, 장르별, 지역별, 시기별 현황에 따라 분석했다.

예술위는 2014년에 문예연감에 예술활동 지수 개념을 도입해 2016년에는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제433001호, 통계명: 문화예술활동 현황조사) 지위를 획득했다.

이번 2019 문예연감(2018년도 기준)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획득 이후 동일한 조사체계로 조사를 진행해 3개년(‘16년~‘18년)의 문화예술분야 연도별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있다. 또한 공공과 민간 영역을 구분한 운영주체별 분석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다.

조사결과, 2018년 문화예술활동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문화예술활동 건수는 총 53,062건으로 2017년 49,382건 대비 3,680건 증가했다.

문학 분야는 13,151건(↑996건), 시각예술 15,192건(↑573건), 공연예술 24,719건(↑2,111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보면 모든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은 2017년(전년대비 ↑370건) 대비 2018년(전년대비 ↑996건)에는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시각예술은 2017년(전년대비 ↑1,359건)에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2018년(전년대비 ↑573건)에는 그 증가폭이 작았다. △공연예술 분야(전년대비 2017년 ↑1,552건, 2018년 ↑2,111건)는 여전히 큰 증가폭을 보였다.

문학분야는 △국내도서 9,701건(전년대비 ↑824건),△ 번역도서 3,450건(전년대비 ↑172건)으로 모든 유형이 증가했고, 시각예술 분야는 개인전과 단체전 전시건수가 모두 증가했으나 개인전 평균 전시일은 19.8일로 전년 20.3일 대비 소폭 줄었다.

공연예술 분야의 경우 창작초연은 △2018년 한 해 동안 590건, 2,807회 개최(2017년 611건, 4,098회)됐고, 1건당 4.8회의 공연이 진행되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공연은 24,129건의 공연이 총 124,622회 개최(2017년 21,997건, 113,642회)되어 1건당 평균 공연 횟수가 5.2회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예술활동 건수는 총 77.0건으로 전년대비 5.1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공연예술 47.7건(↑ 4.0건), 시각예술 29.3건(↑ 1.1건)으로 조사됐고, 경기(35.5), 인천(51.7)은 전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인구수 대비 문화예술 활동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단위의 도시규모별 예술활동 건수 평균은 174.3건으로 전년대비 117건 증가하였다. 평균값을 기준으로 보면 구 단위 지역의 문화예술 평균 활동 건수가 34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 단위 지역은 171.9건, 군 단위 지역은 29.7건으로 나타났다.

<2019 문예연감>의 상세한 내용과 세부정보를 수록한 편람은 문예연감 통합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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