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대표가 걸그룹 아이즈원(IZ*ONE) 프로듀싱을 다음 달로 마무리한다.
한성수 대표는 9일 자신의 SNS에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을 함께하며 프로듀싱했던 그룹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싱을 2020년 4월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로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프로듀싱 계약을 한 한성수 대표는 멤버 트레이닝, 앨범 제작 등 아이즈원 관련 기획 전반을 맡아 진행했다. 이후 2018년 발매된 데뷔 앨범 'COLOR*IZ'(컬러라이즈)와 미니 2집 'HEART*IZ'(하트아이즈), 지난 2월에 발매한 정규 1집 'BLOOM*IZ‘(블룸아이즈)까지 3장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한성수 대표는 "세 장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아이즈원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위즈원(아이즈원 팬클럽)이 아이즈원을 통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는 데서 프로듀서로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역할에 더욱더 충실히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맡고 있는 팀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이즈원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며 "더 높이 성장할 아이즈원의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으로 지난해 말 잠시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달 발매한 '블룸아이즈' 앨범을 약 35만6000장 판매하며 걸그룹 초동(첫 주 판매량) 신기록을 세우며 좋은 성적을 냈다.
▲ 다음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대표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아이즈원의 프로듀서 한성수입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을 함께 하며 프로듀싱했던 그룹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싱을 2020년 4월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데뷔 전 막 한 팀이 됐던 멤버들의 트레이닝부터 하기 시작한 것이 어제 일처럼 기억나는데, 벌써 멤버들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데뷔작인 첫 번째 미니 앨범 <COLOR*IZ>, 두 번째 미니 앨범 <HEART*IZ>, 그리고 첫 번째 정규 앨범 <BLOOM*IZ>까지 세 장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아이즈원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위즈원이 아이즈원을 통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데서 프로듀서로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아이즈원은 세 장의 앨범을 통해 정말 가능성을 만개한 멋진 그룹이 되었고, 위즈원 여러분에게는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아이즈원과 위즈원께 감사드립니다.
아이즈원은 이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훌륭한 팀이 됐고, 위즈원은 아이즈원을 지금 이 자리로 이끈 힘입니다. 저는 이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의 역할에 더욱더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맡고 있는 팀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즈원과 위즈원이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항상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고 더 높이 성장할 아이즈원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