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 산책로 이용객 증가 대비…성미산, 와우산 등 6곳
쓰레기 수거・코로나19 예방 방역작업, 위험한 시설물 점검 등
쓰레기 수거・코로나19 예방 방역작업, 위험한 시설물 점검 등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코로나19의 확진자 수 감소 추세와 3월 기온 상승에 따라 이용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미산, 와우산 등 지역 내 산책로 6곳에 대해 4월 초까지 대청소 작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3월 둘째 주 서울의 기온이 영상 10도 내외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게 되면 주민들의 야외활동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구는 겨우내 움츠려있던 지역 내 산책로의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하는 대청소 계획을 세우고 산책로 정비작업에 돌입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용객이 점차 증가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를 시작한다”라며 “겨울 동안 쌓인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고 코로나19 예방 방역작업과 함께 안전 상 위험한 시설물은 없는지 점검에 나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마포구의 산책로 대청소는 지난 6일 성미산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와우산, 노고산, 새터산, 매봉산, 상암산 등 6개 산책로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성미산에서 진행된 첫 작업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마포구의원, 환경미화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작업팀은 총 6개조로 나뉘어 산책로 구간의 쓰레기 수거 작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방역작업, 시설물 이상 유무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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