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구 어려움에 보탬 됐으면”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상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천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배상문은 “코로나19 확산에 특히 힘들어할 취약계층이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고향 대구의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기부금은 사회보호시설 폐쇄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품 키트 제작과 배포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면서 “피해 극복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의료진 분들께 도시락 및 마스크 등 물품 지원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배상문은 2014년에는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2억원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와 대구 지역 저소득 계층 지원을 위해 1억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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