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사회공헌]SK텔레콤, 소외계층에 나눔문화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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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회공헌]SK텔레콤, 소외계층에 나눔문화 확산 앞장
  • 김창성 기자
  • 승인 2013.03.2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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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구성원 자원봉사단이 지난해 6월 충북 단양 한드미 마을을 방문해 '가가호호 이색 문패 달아드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스마트한 기부로 지속 가능 사랑 실천
경영도 나눔도 1등…정보 격차 해소 앞장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 SK텔레콤은 앞선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공익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 설립과 함께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 및 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안전망 구축, 기부 및 자원봉사 등 다양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 효과가 높아 국내 사회공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 이러한 노력들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표준인 다우존스 월드(DJSI World)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5년 연속 편입됐으며 3년 연속 이동통신 산업 리더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ICT로 전하는 나눔 문화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ICT 기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들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들의 손쉬운 기부 참여 기회를 제공한데 이어 지난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용 기부 애플리케이션(앱)인 ‘천사사랑 나눔 앱’을 개발, 기부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후 올해에는 이를 ‘기부 유(GiveU)’라는 이름으로 더욱 발전시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현금은 물론 OK캐시백, 레인보우 포인트(SKT)로도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해 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는 ‘행복한 소셜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네티즌들이 SK텔레콤의 공식 SNS채널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길 때마다 회사가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의 ICT기반 나눔 프로그램들은 회사의 강점인 ICT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기부에 대한 사회의 시각을 크게 낮췄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문화 가정 지원에도 적극 나서 각 지역 본부별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 대상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결혼 이민자 400여 명을 초청해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실시, 한국으로 시집 온 많은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생활에 있어 작은 활력소를 주는 행사를 가졌다.

곳곳에 전하는 함박웃음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지속해 오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얼굴기형 무료 수술 지원 활동은 SK텔레콤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베트남을 방문,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안면 기형 베트남 어린이를 수술해 새 삶을 찾게 해주는 한편 현지 병원에 대한 장비 기증, 베트남 의사의 한국 연수까지 지원함으로써 단순하게 금전만을 지원하던 이전 국내 사회공헌 활동을 참여 형태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지에서도 기업의 바람직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SK텔레콤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 어린이 안면 기형 무료 수술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3000명이 어린이들이 새 삶을 찾았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나눔 문화 확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지난 2003년 출범한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는 사회에 봉사를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전국 권역별로 연간 4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온라인 회원 수가 10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 봉사단이다.

이들은 전국 시설의 아동 및 청소년들 대상의 교육기부 활동, 어르신 휴대폰 활용교실, 벽화 그리기 활동 등은 물론 매년 중국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SK써니와 함께 중국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 역시 SK텔레콤이 새로운 사회공헌 문화를 선도하는 것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을 넘어 사회 및 개인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낳은 좋은 사례로 자리 잡아 이후 많은 기업은 물론 단체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경영도 1등, 나눔도 1등

SK텔레콤 구성원들 역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행복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성된 구성원 자원봉사단은 기존의 봉사활동에 더해 각자의 능력을 활용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기업 지원, 각급 학교를 방문해 ICT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스마트교실’ 등 자원 봉사, 지역 사회 봉사 등 차별적 전문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은 다양한 수상을 통해 전국 다수 지자체로부터 인정 받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회 공헌 사업에는 ‘소외계층 자립 자활을 위한 ICT기반 사회적 기업’ 운영이다.

지난 2011년에 설립한 ‘재단법인 행복ICT’는 ICT 기반의 사회공헌 및 공익 서비스 개발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올해 약 40명의 IT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고용비율을 30% 수준으로 운영해 소외계층 자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 앱 아카데미’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문IT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수료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및 취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 격차 해소 활동

ICT 격차 해소 기여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도 SK텔레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SK텔레콤이 벌이고 있는 ICT 격차 해소 프로그램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지난 1999년 이래 14년째 개최하고 있는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다.

▲ SK텔레콤은 장애 청소년들의 ICT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를 14년째 개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매년 시각, 지체, 청각, 정신 등 각 장애별 장애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IT 활용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지금까지 350여 명에 달하는 수상자를 배출하는 한편 이를 통해 많은 IT전문가를 탄생시키며 IT를 통한 장애청소년들의 자활 의지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책을 소리로 들려주는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이후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직접 음성녹음 활동에 참여하는 등 콘텐츠 확대 노력을 지속하며 진정성 있는 행복 전달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장애인 외에도 어르신들은 물론 새터민들의 ICT 정보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어르신 휴대폰 활용 교육 ‘행복한 모바일 세상’이 대표적이다.

이 활동은  SK텔레콤 대학생 봉사단 ‘써니’가 앞장서 전국 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자 보내기, 사진 전송하기 등 휴대폰 사용법을 1대1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9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스마트폰 활성화에 발맞춰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새터민들을 위해서는 지난 2008년부터 통일부 하나원에서 휴대폰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새터민들의 원활한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전통시장의 스마트화 앞장

SK텔레콤은 최근 대형 마트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중곡제일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식’을 갖고 SK텔레콤이 보유한 우수한 ICT 역량을 전통시장에 접목시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전통시장 지원 활동은 단순한 물적 지원이 아닌 11번가, 모바일 할인쿠폰, 태블릿POS 등 최신 ICT 솔루션과 앞선 경영·마케팅 컨설팅, 다양한 상인 역량강화 지원 등 체계적인 혁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이 활동을 향후 전통시장의 롤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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