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0세 이하·만80세 이상 마스크 대리구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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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0세 이하·만80세 이상 마스크 대리구매 허용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3.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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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백명기 조달청 차장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백명기 조달청 차장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마스크 5부제 판매 시행을 하루 앞둔 8일 정부가 만 10세 이하 아동과 만 80세 이하 노인의에 대해 대리인이 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일부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와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주민등록부상 대리인은 이들의 마스크를 약국 등에서 대리구매 할 수 있게 됐다. 대리구매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과 자신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병기된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위해 대신 구매하는 경우에는 장기요양인증서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대리구매는 대상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마스크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모든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하다.

앞서 지난 5일 정부는 마스크 5부제 판매 방침 발표 당시 “현장 대기자와의 형평성,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대리구매는 인정하기 어렵다”며 대리구매 대상을 장애인으로 한정한 바 있다. 이에 영유아와 고령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일었고,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5부제 자체가 국민에게 불편이고 제약인데 5부제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파생되지 않도록 하라”며 대리수령 범위를 넓힐 것을 지시했다. 마스크 대리수령은 이에 따른 추가 조치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현장에 가보니 90%가 대리 구매 제한이 엄격하다는 불만이 나왔다”며 “대리 구매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되 5부제 제한은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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