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3.7% 이상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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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3.7% 이상 증액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3.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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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억8천6백만 원의 성금·품 모금 완료…“기부자들에 감사인사”
저소득구민 생계·의료·주거비지원, 위기가정 생활안정 위해 사용
양천구가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전개해 총 8억8천6백만 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전개해 총 8억8천6백만 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전개해 총 8억8천6백만 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불황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속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임에도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양천구와 양천사랑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됐다. 성금 5억8천800여만 원, 성품 2억9천800여만 원이 모여 양천구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11월과 12월 구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무원과 구민의 따뜻한 나눔문화 동행 캠페인’, 그리고 “나눔은 축제다”라는 컨셉으로 ‘‘2020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생방송’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양천구청 직원 동아리(손모아회)에서 1년간 준비해 기부한 목도리, 양천사랑복지재단이 후원한 난방담요, 후리스 등의 물품과 함께 난방키트로 포장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청소년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86가구에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모아진 성·금품은 우리 구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의 생활 안정 등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목표액보다 3.7% 이상 증액 모금된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자율적인 모금참여 덕분”이라며 “기부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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