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출한 책 배달합니다” … ‘두문불출’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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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출한 책 배달합니다” … ‘두문불출’서비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3.06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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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까지 한시적 무료배송 실시… 최대 7권까지 이용가능
편리한 구립도서관 전자책 이용… 홈페이지 가입 회원이면 OK
영등포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립도서관 휴관을 연장하는 대신 구민의 편의를 위해 ‘두문불출 도서대출’ 등 재택 도서 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립도서관 휴관을 연장하는 대신 구민의 편의를 위해 ‘두문불출 도서대출’ 등 재택 도서 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휴관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대출한 도서를 무료로 집까지 배송하는 ‘두문불출 도서대출(책드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의 이 같은 서비스는 전국 유치원·초‧중‧고교 개학 연기가 잇따르면서 학생들의 재택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구민의 도서 대출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탄력적 조치다.

 먼저 구는 도서 대출 이용객에게 도서를 무료로 배송하는 ‘두문불출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두문불출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영등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ydplib.or.kr)에서 대출 신청을 하면 매주 수요일 발송되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대출한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구립도서관 정회원에 한해 선착순 600명에게 1인당 최대 7권까지 배송하며, 다 읽은 책은 도서관 외부 반납함을 이용해 반납하면 된다.

 한편 구립도서관 전자책은 영등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디지털서비스’ 메뉴 내 ‘전자도서관 바로가기’를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구민들은 집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전자책을 열람하거나, 종이책을 대출해 무료로 집까지 배송받아 볼 수 있게 된다.

 ‘두문불출 도서대출’ 서비스는 이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구민들이 집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일상 속에서 ‘책읽는 영등포’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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