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공급이 부족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직접 공장을 찾아 나섰다.
강 시장은 6일 오전 경기도 안성 소재 YJ코퍼레이션 마스크 생산공장을 찾아 정부의 공적 공급물량 외에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마스크를 군산시에 우선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산시는 최근 YJ 코퍼레이션과 이달 말까지 10만매의 마스크를 납품받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매주 2만매씩 공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마스크 부족사태를 이유로 공급이 크게 줄어들자 이날 강 시장이 직접 공장을 방문해 부족분을 받아왔다.
시는 지난달에도 군산시에서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예산을 투입, 마스크 10만 5000여장을 구입해 읍면동 안전취약계층과 대중교통시설, 경로식당 등에 배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강 시장은 지난 2일에도 정부의 마스크 공적 공급을 시행하고 있는 관내 우체국 등을 방문,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마스크 공급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공적 물량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최우선으로 실행 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의한 경제불황으로 시민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YJ코퍼레이션 마스크 생산공장에 이어 전북 정읍에 위치한 원재료 부직포공장을 방문하는 등 마스크 구하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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