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부안군 위도면, 공룡알 화석 지질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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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부안군 위도면, 공룡알 화석 지질공원 조성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3.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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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알 화석 흔적이 발견된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지질공원. 사진=부안군
공룡알 화석 흔적이 발견된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사진=부안군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최근 공룡알 화석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이 곳을 중심으로 한 총 4km 구간에 대해 지질공원이 조성된다.

5일 위도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곳은 대부분 중국과 몽골 지역이며,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와 전남 보성군 등 두 곳에 이어 자연 경관이 뛰어난 위도에서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층인 공룡알 화석이 발견돼 지질학적 가치를 평가받는 관광명소로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번 조성될 위도면 지질공원은 코스당 평균 관광 소요시간이 약 1시간 30분이며, 대나무 숲길을 걷고 벌금리 대형습곡(대월), 공룡알 화석 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위도면은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제초작업 및 잡목 제거 등 안전시설물 상태를 점검한 상태다.

고선우 위도면장은 “지질공원 관광명소화 추진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명품 지질공원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연계형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 지역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위도면의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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