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상 홍콩선적 화재 화물선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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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해상 홍콩선적 화재 화물선 "인명피해 없어"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3.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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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전북 부안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홍콩선적 화물선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5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 북서쪽 약 11.5㎞ 해상에서 홍콩선적 9892톤급 화물선(승선원 20명)에서 이틀 전인 3일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에 경비임무 중인 모든 함정에 구조대응 지시를 내리는 한편 화재 선박과의 교신을 시도했다.

교신 결과 화물선에서는 “목재가 실려 있는 1번 화물창에서 연기가 발생해 화물창을 폐쇄하고 군산항으로 입항하는 중이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고 추가 화재확산 가능성도 없다”고 전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현재 추가 피해 우려를 고려해 경비함을 보내 안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며, 군산항에 도착하는 12시에 맞춰 소방차를 대기시키고 화물창을 개방해 화재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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