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양희영, 첫 승 임성재 응원차 PGA 투어 대회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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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양희영, 첫 승 임성재 응원차 PGA 투어 대회장 방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3.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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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열리는 베이힐 클럽 앤 로지 방문
양희영(오른쪽)과 임성재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올댓스포츠.
양희영(오른쪽)과 임성재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올댓스포츠.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이 PGA 투어 첫 우승을 한 임성재를 찾아가 응원했다.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양희영은 임성재를 응원하기 위해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공식연습일(4일, 한국시간) 베이힐클럽&로지 골프장을 찾았다. 양희영은 대회장이 위치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주하고 있다.

임성재의 연습라운드 18번 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만난 두 선수는 그린까지 함께 걸으며 투어 생활과 골프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응원과 격려를 주고 받았다. 두 선수의 만남은 가족들이 함께 하는 저녁식사 자리까지 이어졌다.

양희영은 “대회장 인근에 살고 있어서 가끔 이 대회를 보러 오고는 했다. 임성재가 고대하던 첫 우승을 거두고 왔기 때문에 대회 전에 꼭 만나서 응원해 주고 싶었다”면서 직접 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생각지도 못한 방문에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응원까지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희영 누나도 성공적인 2020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이번 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양희영은 3월 19일부터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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