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캘러웨이골프는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3개의 선을 사용한 트리플 트랙 기술을 적용해 퍼팅 정확도를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트리플 트랙은 캘러웨이가 지난해 선보인 ERC 소프트 골프볼에 적용했던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배열시력(두 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강화 시켜 정렬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트리플 트랙 퍼터와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볼을 같이 사용했을 때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핸디캡 1부터 21까지의 골퍼 43명을 대상으로 얼라인먼트 개선 효과를 실험한 결과 88%가 더 많은 퍼팅을 성공시켰다는 캘러웨이골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채용했다. 기존 스틸 샤프트보다 40g 무게를 줄였고, 여유 무게를 헤드(10g)와 그립(30g)으로 재배분했다. 이는 안정감을 통해 퍼팅 성공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힌지 스타 인서트 기술도 적용했다. 빠른 볼 구름을 생성하해 견고한 타구감과 개선된 타구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는 7가지 다양한 헤드 모델로 출시되며 선택의 폭도 넓혔다. 헤드 타입별로 준비된 웨이트 키트를 사용하면 취향에 맞게 헤드 무게를 조정할 수 있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2019년 출시된 ERC소프트 골프볼이 당초 예상보다 3배 이상 판매를 기록한 만큼 트리플 트랙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이라며 “완벽한 정렬로 퍼팅 성공률을 높이고자 하는 골퍼들에게 트리플 트랙 퍼터와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볼을 함께 사용해보시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