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세계 89곳서 한국발 입국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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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세계 89곳서 한국발 입국제한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3.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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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도 입국금지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국내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한국발 방문객에 대한 입국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국가·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89곳이다. 

입국을 전면 또는 일정기간 금지는 37곳으로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가 추가됐다. 나우루는 입국 전 21일 이내 한국, 중국, 홍콩, 마카오, 이탈리아를 방문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키로 했다. 

현재 한국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나우루,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몽골, 비누아투,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솔로몬제도, 쿡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홍콩,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키르기스스탄, 터키,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앙골라, 코모라 등이다.

말레이시아와 몰디브,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피지, 필리핀의 경우 대구·경북이나 경남·부산 등지 방문객을 입국 금지하고 있다.

검역 강화나 격리 조치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52개국으로 증가했다.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는 국가·지역은 중국을 포함해 22곳이다. 발열검사나 모니터링, 자가격리 권고, 도착비자 발급 중단 등 격리보다 낮은 수준의 검역 강화를 적용한 데는 30곳으로 기존에서 네팔, 베네수엘라, 루마니아, 라이베리아, 민주콩고 등 5곳이 추가됐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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