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저소득층 의료환경 개선에 3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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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저소득층 의료환경 개선에 3억 기부
  • 황동진 기자
  • 승인 2013.03.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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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연배 회장, 광동제약 최성원 사장, 서울시 기동민 정무부시장은 저소득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키퍼’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사진=광동제약 제공)
[매일일보] 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이 서울시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위해 총 3억원의 현금 및 의약품을 기부한다.

광동제약은 18일 오전 서울시청사에서 서울특별시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과 헬스키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민관 협력의 지속 가능한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광동제약 최성원 사장을 비롯해 서울시 기동민 정무부시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연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성원 사장은 "국민 보건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하는 제약사 입장에서 주변에 의료 소외자가 있다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라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모두가 함께 돌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기부의 의미를 설명했다.

향후 서울시는 저소득 계층의 의료 상황 및 수요를 파악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광동제약이 기부한 현금 및 의약품의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배분을 진행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광동제약이 기부한 1억원의 현금과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은 서울시내에 소재한 9개 무료진료소를 통해 저소득 지원 대상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헬스키퍼 사업은 의료비 부담 증가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논의되기 시작해 올 들어 광동제약 등의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이 참여하며 활성화되고 있는 공공 프로젝트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저소득층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일반 가구에 비해 건강 상태가 4배 이상 열악하면서도 병원을 찾거나 민간보험에 가입된 비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에게 민관이 힘을 모아 건강한 삶과 일상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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