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혼다클래식 3R 공동 5위… 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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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혼다클래식 3R 공동 5위… 선두와 3타 차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3.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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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합계 2언더파 208타
안병훈, 공동 14위 추격전
PGA 투어 혼다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 연합뉴스.
PGA 투어 혼다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임성재가 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0타를 쳤다.

사흘간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대니얼 버거, 샬 슈워츨과 함께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단독 선두 토미 플리트우드와 3타 차이다.

임성재는 1라운드 공동 63위를 기록했지만 전날 4타를 줄이며 공동 9위 그리고 이날 순위를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최종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임성재는 이날 2번 홀 보기 이후 3, 7, 1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잠시 선두까지 나서며 PGA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하지만 이 대회의 어려운 코스로 불리는 15∼17번 홀의 베어 트랩에 발목이 잡혀 타수를 잃었다. 15번 홀에서 약 3m 파 퍼팅을 넣지 못해 1타를 잃은 임성재는 16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스탠드 근처에 떨어지는 바람에 또 보기를 적어냈다. 17번 홀에서 파를 했지만 베이트랩에서 2오버파로 흔들렸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세 번째 샷이 왼쪽 러프로 향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린 밖에서 시도한 약 10m 긴 파 퍼팅을 넣고 타수를 잃지 않았다.

브렌던 스틸이 4언더파 206타로 1타 차 단독 2위,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가 나란히 3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이븐파 210타로 공동 14위를 달리며 마지막 날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경훈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3위다.

한편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배상문은 PGA 2부 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 멕시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1, 2부 투어를 병행하는 배상문은 전날 2라운드에서는 10언더파 62타로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나섰다가 이날 1타를 잃고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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