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진료, 제증명 검사 등 중단…코로나19 확산 상황 종료 시까지
의료진 전원 선별진료 업무 투입…의약‧위생 관련 영업신고 접수는 진행
의료진 전원 선별진료 업무 투입…의약‧위생 관련 영업신고 접수는 진행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가 지난 26일부터 동대문구보건소의 일반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별진료 업무에 보건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이번에 중단한 업무는 △내과‧치과‧한방과 진료 및 처방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검사 접수 △대사증후군 검진 △금연클리닉 △예방접종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이문동에 위치한 동대문구민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이다.
다만,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의 경우에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용두동 왕산로 78)에서 3월 2일부터 한시적으로 일반 병‧의원(약 2~3만 원) 대비 저렴한 금액(8천 원)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협의를 완료했다.
동대문구보건소는 추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가지 일반 업무 중단을 유지할 방침이다.
동대문구보건소의 일반 업무 중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보건소(02-2127-5279)에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보건소의 일반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선별진료 업무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