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매출액 1조1154억원…전년대비 28.64% 증가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동부건설이 한국토지신탁(한토신)과의 시너지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약 1조11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982억원) 대비 28.64%(257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555억원)도 74.32%(236억원) 증가했다.
회사에서는 최근 성자세를 공공공사와 주택사업이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동부건설은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실적 2위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현장으로는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양평-이천 4공구 △월곶-판교 1공구 등이 있다.
주택사업 실적도 상승세다. 동부건설은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은 물론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한토신과의 시너지가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 동부건설은 △부산감만1구역(4408억원) △당진수청 1지구(4660억원) △남악신도시 센트레빌(2089억원) 등 한토신의 개발신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대치·논현·이촌·방배 등 주요 강남 지역에 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이 있어 선호도가 높다"면서 "차별화된 설계, 옵션 고급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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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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