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 GTE’ 2020 제네바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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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골프 GTE’ 2020 제네바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2.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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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효율성 결합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 골프 GTE.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신형 골프 GTE.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폭스바겐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골프 GTE’를 골프 GTI, 골프 GTD와 함께 2020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골프의 고성능 3총사 모두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신형 골프 GTE는 골프 GTI 못지 않는 출력을 갖추고 있다. 85 kW 전기 모터와 1.4리터 터보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돼 최대 출력 245PS(180kW)와 최대 토크 최대 토크 40.8kg·m (400Nm)를 발휘한다.  

폭스바겐의 엔지니어들은 신형 골프 GTE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배터리의 용량을 전 세대 대비50% 늘어난 13kWh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신형 골프GTE는 순수 전기 모드인 E-모드만으로도 한 번 충전 시 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된 상황이라면 차량의 출발 시 기본 세팅은 E-모드로 맞춰지며, 동일 모드로 최대 시속 13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도중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속도가 130km/h 이상일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된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의 4모션 액티브 컨트롤 메뉴 버튼 혹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상에서 하이브리드 모드와 E-모드를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선택 시 자동으로 해당 모드로 변경된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운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 표시되는 3개의 기호를 통해 남아 있는 전기량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이는 도심 내 주행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 시, 필요한 경우 전기만을 사용해 무공해로 운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골프 GTE는 골프 고성능 라인업인 골프 GTI, 골프 GTD와 동일한 DNA를 공유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체크무늬 시트 커버, 후면 중앙부에 위치한 레터링, 그리고 휘장을 연상시키는 라디에이더 그릴의 블루LED 스트라이프가 골프 GTE에 적용된다. 

골프 GTE의 또 다른 디자인적 특징은 후면에 있는데, 바로 배기 시스템인 테일파이프 위치다. GTI의 경우 후변부 좌·우측 각각 한 개씩, 총 2개의 테일파이프가 자리하고 있고, GTD의 경우 2개의 테일파이프가 좌측에만 위치해 있다. 반면 GTE는 외부에 테일 파이프가 없어 이를 통해 각각의 모델을 구별할 수 있다.

신형 골프 GTE는 Car2X를 통해 다른 차량과 통신하는 최초의 컴팩트 스포츠카 중 하나로, 안전성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또 레인 어시스트 시스템, 프론트 어시스트 자율 비상 브레이크, XDS 전자 디퍼런셜 록을 포함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골프 GTE와 함께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 R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아렉 R, 그리고 8세대 신형 골프 GTI, 신형 골프 GTD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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