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차단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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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19 차단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실시
  • 손봉선 기자
  • 승인 2020.02.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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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회의 대응상황 점검
지난 26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여수시)
지난 26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여수시)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전남 여수시장 권오봉은 지난 26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감염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여수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을 위해 관내 신천지교회와 함께 신천지 신도에 대해 1차 조사를 지난 26일 완료했다.

정부에서 신천지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 전에 신천지 여수교회의 상호 협조로 관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명단 파악과 전수조사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는 전담 공무원과 신천지 관리자급이 함께 신도들에게 유선상으로 문답을 하는 방식으로 대구 방문 유무, 확진자 접촉 및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신천지 여수교회에서 제공한 총 3천181명이었으며, 1차 조사 결과 10명이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유증상자는 1차로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 후 결과에 따라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여수시는 정부에서 제공받은 2천909명의 대상과 교차 검증을 통해 한 명의 누락자도 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14일간 신천지 신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히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차단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5일, 여수시보건소는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들어갔다.

여수시 여서동 소재 중부보건지소는 정상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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